'룸살롱 황제' 돈 받은 현직 경찰관 2명 추가 체포
2012-04-19 11:56:14 2012-04-19 11:56:30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룸살롱 황제' 이경백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현직 경찰관 2명이 추가로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희종)는 19일 이씨로부터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현직 경찰관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체포된 2명은 전 논현지구대 소속 경찰관들로 현재는 각각 청량리 파출소와 국회 경비대에서 근무중"이라면서 "계급은 경사"라고 밝혔다.
 
검찰은 최근 이들의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확보한 압수물을 토대로 이씨로부터 뇌물을 받게 된 경위와 추가 금품수수 여부, 또 다른 관련자가 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말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18일 이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관 4명을 구속기소했으며, 앞서 15일에는 경찰관 3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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