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스프레드 축소..크레딧 채권투자 증가 전망
2012-04-21 09:00:00 2012-04-21 09:00:00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최근 1주일 동안 국내 회사채 스프레드는 전주대비 1~2bp(1bp=0.01%p) 축소됐다.
 
이번주 채권시장은 만기도래 회사채 물량이 감소하면서 운영자금 목적의 발행이 많았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종가 기준으로 회사채 AAA등급 2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1bp 하락한 3.66%를 기록했다.
 
AA0등급 3년물 회사채 금리는 전주대비 2bp 떨어진 3.94%를 나타냈다. AA-등급 1년물 회사채는 전주대비 3bp 하락한 3.71%로 마감했다.
 
A0등급 대성산업48은 민평(4.84~4.87%)대비 38~42bp 낮은 수준에서 622억원이 발행됐다. A-등급 한화건설43은 민평(4.95%)대비 45bp 떨어진 금리로 300억원이 유통됐다.
 
반면 AA-등급 현대건설286-2는 민평(3.53%)대비 25bp 오른 수준으로 400억원이 거래됐다. AA0등급 하나에스케이카드71-1은 민평(4.15~4.16%)대비 19~20bp 오른 금리로 950억원 발행됐다.
 
이정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17일 스페인 단기 국체입찰 이후 스페인 장기금리가 하락 전환하면서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됐다"며 "국채금리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풍부한 유동성이 꾸준히 크레딧 채권으로 몰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주에는 무보증회사채 1조원이 발행돼 전주대비 9000억원 감소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