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3일
호남석유(011170)에 대해 하반기 업황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 발표된 호남석유의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91억원, 1785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시장 예상치(2452억원, 1851억원)은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유가에 따른 원재료 부담과 중국 수요회복 지연에 따른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 감소에 따라 부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석유화학제품 마진이 저점을 통과하면서 하반기에는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중국의 석유화학 제품 수요 부진에 따라 석유화학 경기 반등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어 경기 회복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며 "그러나 호남석유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유지한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의 통화정책 완화 등 정책효과에 따라 석유화학 경기는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고, 장기적인 설비투자에 따른 이익 성장이 긍정적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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