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하반기 시장 회복 가능성에 무게-한국證
2012-04-23 08:44:39 2012-04-23 08:45:18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중국 굴삭기 시장 부진에도 1분기는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건설기계 시장 침체로 3월까지 굴삭기 판매는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1분기 중국 굴삭기 판매는 4만2394대로 전년 동기대비 43.4% 감소했고, 두산 인프라코어의 판매량도 4033대로 47.3% 줄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공작기계 부문과 DII(밥캣)의 선전으로 실적 안정성은 한층 높아졌다"며 "중국 굴삭기 판매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로 낮아져 중국 시장과의 주가 연관성이 희석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지 탐방을 통해 확인한 중국 시장 분위기는 하반기 수요 회복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라며 "최근 M2 증가율 반등, 지준율 추가 인하 가능성, 철도 투자 관련 정부의 보조금 확대, 남수북조 프로젝트 투자 지속 등이 그 근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2년 1분기 예상실적은 전년대비 각각 12.2%, 27.8% 감소한 매출액 2조650억원, 영업이익 17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예상치 매출액 2조 2120억원, 영업이익 1677억원보다 양호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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