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 내에서 조심스런 반등을 모색중이다.
23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8포인트 (0.09%) 오른 1976.61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이틀 연속 주가가 하락하면서 박스권 저점을 이탈한 상황이지만 저가 매수세력의 큰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1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둔화된데다 오는 27일 예정된 미국 FOMC회의 등 이벤트를 확인하자는 관망심리가 우세하게 형성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애플 주가 하락으로 혼조 마감한데 따른 영향도 전해지고 있다.
투신과 연기금의 합작으로 기관은 17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3억원, 22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100억원 미만의 소폭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 혼조양상을 듸고 있는 가운데 상승하는 업종이 다소 우세한 상황이다.
종이목재, 기계업종이 나란히 1% 이상 오르고 있고 화학업종도 0.6% 반등하고 있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업종은 0.5% 내외의 상승권에서 거래를 시작하고 있다.
반면 건설업종은 0.6% 넘게 밀리고 있고 유통, 전기전자업종도 약보합권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들은 양호한 흐름이다.
POSCO(005490)도 2분기 이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0.8% 상승한 3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 IT주의 엇갈리는 흐름도 특징적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2포인트 (0.40%) 오른 499.53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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