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정부가 현장에 전문가를 파견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자체 역량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지식경제부는 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한국전력(015760)과 에너지관리공단 등 분야별 유관기관이 참여해 '중소기업 에너지클리닉'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클리닉은 ▲전기요금절감클리닉 ▲에너지서포터 ▲전문가그룹 지원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중소기업이 신청하면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해 무료로 에너지 비용 절감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전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최대전력 관리기법과 부하관리, 고효율기기설치 안내 등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을 지도한다.
에너지전문가가 업체의 에너지 사용현황을 점검해 공정개선과 절감방안 등에 대한 기술 지도를 하며, 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 융자사업 등 정부의 에너지관련 지원도 알선한다.
아울러 기후변화컨설팅사와 에너지진단기업·전기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그룹이 에너지효율과 안전 등에 대한 종합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국가산단 입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내년부터는 지원대상을 중소기업으로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송유종 지경부 에너지절약추진단장은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시켜 기업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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