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전당대회 컨셉 '조용하고 겸손한 선거'
돈봉투 의식?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 강조
2012-04-23 12:54:55 2012-04-23 12:55:34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이 내달 15일 치를 전당대회의 컨셉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신임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동시에 뽑는 관계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돈봉투' 사태가 되풀이 될까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전대 준비위원회(위원장 권영세)는 23일 "'조용하고 겸손한 선거',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 '국민의 뜻을 받는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이날 열린 전체회의에서 ▲지역을 순회하면서 치르는 권역별 합동연설회 폐지 ▲경선기탁금 폐지 ▲경선관리 중앙선관위 위탁 범위 확대 검토 ▲국회의원 '클린선거' 추진 등을 결정했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13일 선대위 해단식에서 "더욱 낮은 자세로"를 강조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과도 궤적을 같이 한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금일 결정된 사항은 향후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선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논의하여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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