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일본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을 대상으로 국제카르텔 예방교육이 실시된다.
2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반독점법 집행을 강화하고 있는 일본에 진출한 우리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제카르텔 예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 동경에서 개최되는 설명회에는 일본에 진출한 삼성전자, 엘지전자, 에스케이에너지 등 50여개 기업의 임직원 약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최근 우리 기업들이 다수의 국제카르텔사건에 연루돼 전 세계적으로 약 2조4000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는 등 제재를 받고 있어 해외진출 기업들에 대한 국제카르텔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일본 공정거래위원회(JFTC)의 카르텔 규제 담당 공무원이 일본의 카르텔 규제와 법집행 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일본내 경쟁법 전문 변호사가 일본의 카르텔 규제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방안 등을 설명한다.
아울러 공정위는 다음 날인 25일에는 일본의 경쟁 당국인 JFTC와 한-일 카르텔 양자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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