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분당선 대변녀? 미국 대변남 MB가 문제!"
"미국 대변남 MB, 미국 대변당 새누리당" 화제
2012-04-26 16:18:26 2012-04-26 16:18:48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의 트윗글이 화제다. 26일 온라인을 달군 '분당선 대변녀'에 빗대어 광우병 걸린 소가 발견됐음에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지 않고 있는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했기 때문이다.
 
노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광우병 발생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쇠고기 계속 수입하겠다고요? 분당선 대변녀가 문제가 아니라 미국 대변남 MB, 미국 대변당 새누리당이 문제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분당선 대변녀'와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는 이명박 정부를 미국을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꼬집은 것이 절묘하다는 평가다.
 
정치 관련 트위터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소셜와칭'에 의하면 노 대변인의 글은 올라온지 4시간 만에 431회가 넘는 리트윗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 권한대행도 같은 날 "민주당은 '미국 소고기 검역 중단'을 어제 성명으로 요구했는데 정부는 못하고 있네요. MB정부는 2008년에 '발견 때 검역중단' 약속했으니 그 말대로 즉각 중단하십시오"라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지를 촉구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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