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서울-북경 건설 기술교류 MOU 체결
2012-04-26 16:28:38 2012-04-26 16:28:59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한국과 중국의 실질적인 건설 기술교류가 강화될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는 26일 중국 베이징시 건축업연합회와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양 협회 간 실질적인 기술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건설기술세미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 건설협회는 1999년 3월27일 자매결연 체결 이후 상호방문을 통해 양국 건설업계의 관심사항 논의와 우의증진을 도모해 왔다. 지난해 6월에는 서울시 건설협회 대표단이 베이징을 방문해 건설기술세미나 개최를 정례화 하기로 합의했다.
 
베이징시 건축업연합회 회원사 대표와 기술담당 임원 20여명으로 구성된 이번 중국 대표단은 MOU 체결에 이어 건설기술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들은 중국의 베이징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의 설계, 수영장 공법 등에 대해 발표하고 삼성물산(000830) 기술진으로부터 UAE에서 시공한 브리즈 칼리파 프로젝트의 시공기술과 공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초고층 건축물 시공경험을 공유했다.
 
박종웅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 회장은 "건설기술 MOU 체결로 세계건설시장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는 양국 간 실질적인 기술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중국 대표단은 27일 첨단기술과 친환경 설계가 적용된 판교 SK케미컬 ECO-LAB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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