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반등기조를 이어가며 1970선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짓는 전날보다 12.25포인트 (0.62%) 오른 1976.99를 기록중이다.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경기호조 기대에 상승마감하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스페인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두 단계 강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제한하는 분위기다.
엇갈리는 해외발 재료 속에 지수는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지만 박스권 하단을 이탈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반등강도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수에 나서며 43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기관도 18억원 사자세지만 개인만이 184억원 매도우위로 대응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170억원대 매물이 흘러나오며 추가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상승하는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화학업종은 0.3% 밀리며 연일 부진한 흐름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전기가스, 음식료품 등 경기방어 업종도 0.5% 내외의 조정권 움직임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상승 흐름이다.
삼성전자(005930)가 사상최대 실적 발표와 함께 136만5000원까지 올라서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움직임이다.
현대차(005380)도 1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향후 고성장에 대한 증권사의 긍정적인 분석이 이어지며 나흘째 오름세로 1% 상승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1포인트 (0.69%) 상승한 479.91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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