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비 100억 횡령' 혐의 정화예술대 총장 구속영장
2012-05-01 11:48:51 2012-05-01 11:49:27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검찰이 학교 교비를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는 한기정 정화예술대 총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부장 이중희)는 등록금과 수학여행비 등 교비를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고 있는 한 총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한 총장은 학생들이 납입한 등록금과 학과별 여행 경비 등 총 100억여원의 교비를 차명계좌를 이용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한 총장이 제2캠퍼스 건립계획 추진과정에서 국회의원 등에게 금품로비를 한 것으로 보고 사실관계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13일 전문대학 학력이 인정되는 전공대학 인가를 앞두고 교육당국에 금품로비를 벌인 혐의를 잡고 정화예술대를 압수수색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