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 기대-대우證
2012-05-03 08:50:23 2012-05-03 08:50:49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대우증권은 3일 한국카본(017960)에 대해 LNG사업 호조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300원을 유지했다.
 
박승현 대우증권(006800) 연구원은 "국제회계(IFRS) 개별 기준 1분기 매출액은 302억원, 영업이익 12억원, 순이익 13억원, 영업이익률 4%로 전년대비 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LNG사업부 매출액은 전년대비 무려 358% 증가한 105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는 2분기 들어 전년도에 수주한 LNG보냉재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그는 "한국카본은 지난해 LNG선 15척과 옵션 9척분에 해당하는 보냉제를 수주했다"며 "금액으로 1913억원(옵션 포함시 3127억원) 규모에 달하며 선박 건조 일정대로 2014년 하반기에 걸쳐 매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도 국내 조선사가 현재까지 12척의 LNG선을 수주하는 등 전방업황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또한 수주 호조에 따라 한국카본의 LNG사업부 매출액은 지난 2011~14년 각각 214억원, 813억원, 1383억원, 202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최근 2개월 간 주가가 부진했던 이유는 동양텔레콤 투자 지분(약 45억원, 올해 7월 거래 재개 예상) 손실 우려, 1분기 실적 회복 지연으로 파악된다"며 "하지만 동양텔레콤 관련 우려는 이미 장기간 노출돼 주가 하락으로 반영됐으며,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