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경찰이
CJ제일제당(097950) 제약사업본부 직원과 의사·약사들 사이에 이뤄진 불법 리베이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일 충남지역 보건소장이 올초 CJ측에서 발급한 신용카드로 개인 물품을 구입하고 포인트를 적립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의사와 CJ 제약사업본부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CJ측이 의사나 약사에게 신용카드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리베이트를 줬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본부 영업직 직원들의 카드 사용과 발급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회사 차원의 조직적 불법 리베이트 제공 혐의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984년 문을 연 CJ제약은 한국제약협회에 등록된 200여개의 제약사 가운데 상위 10위권 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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