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대법관 후보추천위 구성
2012-05-03 17:31:40 2012-05-03 17:32:04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대법원이 오는 7월10일 퇴임 예정인 4명의 대법관 후임 인사와 관련해 '대법관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대법원은 이날 7월 퇴임 예정인 박일환, 김능환, 전수안, 안대희 대법관의 후임 제청과 관련해 당연직 위원 6명(법관 2명, 법조 관련 직역 대표 4명), 비당연직 위원 4명(법관 1명, 법조 외부인사 3명)을 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임명 또는 위촉했다.
 
당연직 위원으로는 박일환 선임대법관, 차한성 법원행정처장, 권재진 법무부장관, 신영무 대한변호사협회장, 성낙인 사단법인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정종섭 사단법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이 임명됐다.
 
비당연직 위원으로는 이창한 광주고등법원 부장판사, 장명수 학교법인 이화학당 이사장, 손병두 한국방송공사 이사장,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소장을 위촉했다. 위원장은 장명수 이사장이 맡게 됐다.
 
이와 함께 대법원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법원 내·외부로부터 대법관 제청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의 천거를 받는다. 
 
대법원 관계자는 "천거 받은 사람 가운데 명백한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을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에 제시하고 제청인원 3배수 이상의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의 추천을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법원은 다음달 1일 '대법관 후보 추천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