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LG전자가 '옵티머스 LTE2'를 공개하며 삼성전자의 '갤럭시S3'와 팬택의 '베가레이서2'로 점화된 5월 스마트폰 대전에 맞불을 놓았다.
LG전자(066570)는 롱텀에볼루션(LTE) 원칩폰인 '옵티머스 LTE2'를 4일 공개하며, 5월 중순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다고 밝혔다.
◇전력 걱정 없는 '옵티머스 LTE2'
'옵티머스 LTE2'는 LTE폰의 고질병인 전력효율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춰 ▲'LTE 원칩' ▲2기가바이트(GB) 램 ▲2150mAh 대용량 배터리 ▲ True HD IPS 디스플레이 등을 갖췄다.
원칩 프로세서는 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하나로 통합한 칩셋으로 사용전류가 줄어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국내 최대용량인 2기가바이트(GB) 램을 장착해 동시에 많은 작업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2150mAh 대용량 배터리로 전작인 '옵티머스 LTE'와 비교해 사용시간이 40% 정도 늘었다는 설명이다.
또 True HD IPS 디스플레이로 전력 소모율을 최소화해 배터리 효율성 극대화했다.
◇무선충전·음성인식 촬영 등 다양한 기능 추가
전력 효율성을 높인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우선 무선충전방식을 지원함으로써 무선충전 패드 위에 올려놓으면 쉽게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세계무선충전협회(WPC)의 표준방식을 채택한 무선충전패드라면 단말기 제조사와 상관없이 충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카메라에 '타임머신샷'이라는 기능을 추가해 1초 내에 순간화면 5장을 포착할 수 있고, '음성인식 촬영' 기능으로 '김치'라고 말하면 촬영이 가능해져 흔들림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
또 옵티머스뷰의 '퀵메모' 기능도 탑재해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지 않고 편하고 빠르게 메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이어받았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를 탑재해 ICS만의 특별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옵티머스 LTE2'는 'LTE는 LG라는 공식을 굳히게 될 글로벌 전략 제품"이라며 "휴대폰 명가의 재건을 앞당기는 첨병 역할을 충실히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옵티머스 LT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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