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플라워, 수주확대속 1Q 영업익 72억..분기 사상 최대
2012-05-07 13:46:18 2012-05-07 13:47:01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스틸플라워(087220)가 올해 1분기에도 고성장을 이어갔다.
 
스틸플라워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00% 늘어난 7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1분기중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따.
 
기간중 매출은 78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2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당기순익인 61억원의 68%을 시현했다.
 
전방시장의 호조세와 원자재 가격의 하향 안정화속에 판매 단가상승과 생산여력 확보로 내외적 성장이 동시에 이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스틸플라워는 실적호조세에 대해 "전세계 고유가에 따른 후육강관 수요증가와 순천공장 캐파증설에 따른 90% 이상의 가동률 확보 등이 성장세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유가 상승세와 더불어 메이저 석유회사로부터 후육강관 제품 중 송유관과 해양구조용 강관 제품 수요 증가가 판매단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재료인 후판 가격의 하향 안정화 추세는 제품가 상승기조와 맞물려 마진율 향상이 나타났고, 제품 평균가격은 전방시장이 가장 좋았던 2009년 대비 90%에 가까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틸플라워 관계자는 "3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7만톤 이상으로 원화로 산정하면 1250억원 규모"라며 "전세계 오일 메이저들의 활발한 개발 프로젝트로 신규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생산여력도 충분해 전세계 후육관 수요증가에 따른 최대 수혜기업으로 지속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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