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6일 영업정지 조치가 취해진 4개 저축은행(솔로몬·미래·한국·한주)의 계열 5개 저축은행에서는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솔로몬 저축은행의 계열사인 부산솔로몬·호남솔로몬 저축은행과 한국 저축은행 계열의 진흥·경기·영남 저축은행의 예금인출 규모는 4시 현재 389억원 수준이다.
과거 저축은행 영업정지 당시 계열사 저축은행의 예금인출 규모는 예수금 대비 4~7%였으나 이날은 0.4% 수준에 불과했다.
지난 4일 5개 은행은 730억원이 인출됐으나 이날 인출금은 절반 이상이 줄어든 389억원이 인출됐다.
이해선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정책관은 "계열 저축은행은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 중"이라며 "대규모 인출 사태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5개 저축은행의 예금 인출은 오후 들어 급격히 감소했다.
신응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이날 오전 인출 규모는 228억원 수준이었으나 오후 들어 161억원으로 줄었다"며 "과거 제일이나 프라임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당시 4~5일간 400억원 이상 예금 인출이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영업정지로 인한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는 완전히 진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확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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