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시대 진입..삼성電·SK하이닉스 '탑픽'-메리츠證
2012-05-08 08:16:50 2012-05-08 08:17:29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IT산업은 빅데이터 시대로 본격 진입될 전망이라며 이로 인해 인메모리 기술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탑픽으로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를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로 각각 170만원,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세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빅데이터로 인메모리 기술이 확대되고 NAND·DDR3 기반 SSD는 인메모리 핵심 부품으로 장기적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반도체 업종에 대해 오버웨이트로 유지하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투자 매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빅데이터란 기존 분석도구나 관리체계로는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이로 인해 데이터 양이 많아지고 갱신 주기가 빨라지면서 하드디스크로는 한계에 봉착할 수 밖에 없다. 인메모리 기술은 이같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 중 주요정보를 하드디스크가 아닌 메모리에 보관해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기술로, 메모리의 처리 속도는 하드디스크의 100배 이상으로 빅데이터 성능 향상에 기여한다.
 
빅데이터 시장은 지난 2010년 32억달러에서 오는 2015년에는 169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4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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