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미만 3년 채권, 상승전환에 대비해야-동양證
2012-05-08 08:21:16 2012-05-08 08:21:55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외국인들의 선물매수가 1만4000계약이 넘는 등 시장을 강세로 이끌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외국인발(發) 강세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8일 이학승 동양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 이면에는 스왑베이시스의 빠른 상승이 원인으로 작용한다”며 “부채스왑 물량에 따른 장기 통화스와프(CRS) 상승은 5년 이상 스왑베이시스를 0.08%p 이상 상승시키며 숏커버를 유도했다”고 말했다.
 
CRS금리의 스티프닝 움직임은 일시적 수급충격에 따른 요인도 있다는 판단으로 일부 되돌림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가 충격을 받지 않은 경우 당분간 듀레이션 축소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한편 대외 리스크를 반영하며 전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4% 아래로, 5년물은 3.5% 이하로 떨어졌다.
 
이 연구원은 “미국발 이슈가 금리를 하락시킨 요인으로 이틀 이상 영향을 미치긴 힘들다. 국내 기준금리의 추가인하 가능성도 높지 않은 상황에서 3.4% 미만으로 하락한 금리레벨은 지속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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