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조선주가 수주기대감에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8일 오전 9시57분 현재
삼성중공업(010140)은 전 거래일보다 850원(2.17%) 오른 4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조선주는 프랑스에 17년만에 좌파 정부가 들어서면서 유로존 재정위기 재부각에 따른 수주 저하 우려로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의 반잠수식 시추선 2기에 대한 수주 소식이 알려지면서 수주 기대감에 조선주가 다시 힘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또 시드릴과 노블사 등 해외 시추선사들이 국내 조선사들과 건조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가적인 반잠수식 시추선 발주 가능성도 부각됐다.
허성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유가로 적극적인 광구확보에 나서는 오일메이저 등으로 추가적인 반잠수식 시추선, 드릴십 같은 리그선박의 발주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선호주로 단기 수주 모멘텀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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