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추가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1960선 중반에서 머무르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해외발 불확실성에 이번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눈치를 보는 기색이 역력하다.
8일 오후 2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31포인트(0.48%) 상승한 1965.75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매수세를 늘려 1516억원, 기관도 279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만만찮다. 외국인은 1849억원 매도 우위로 지수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매도 우위지만 물량 압박은 크지 않은 편이다. 차익거래 339억원, 비차익거래 425억원의 매도로 총 76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2%), 전기가스업(0.88%), 기계(0.41%), 보험(0.42%), 통신업(0.4%) 등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반면, 은행(1.99%)이 장 후반들어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고, 철강·금속(1.62%), 화학(1.13%), 금융업(1.06%), 유통업(0.81%) 등이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장 후반들어 힘을 더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23포인트(1.48%) 상승한 494.24를 가리키고 있다.
갤럭시S3의 선주문 물량이 1000만대를 육박했다는 소식에 스마트폰 부품주들이 크게 반응하고 있다.
알에프텍(061040)과
켐트로닉스(08901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리아써키트(007810),
이라이콤(041520),
유아이디(069330),
파인테크닉스(106240),
일진디스플(020760),
파트론(091700),
이노칩(080420),
아모텍(052710),
네패스(033640),
옵트론텍(082210),
와이솔(122990),
대덕전자(008060) 등이 동반 상승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내린 1135.7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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