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GKL(11409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을 웃돌았다며 비용 절감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3만원을 올려잡았고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450억원, 영업이익은 43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4%, 39.8% 증가했다"며 "이는 시장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393억원과 기존 추정치 429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일본인 입국자의 증가 덕분에 외형 성장이 가능했다"며 "일본인 고객의 Drop액은 3629억원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중국인 Mass 고객은 늘었지만 Drop액은 2446억원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GKL의 1분기 콤프(VIP고객에 호텔, 항공 제공 서비스)비용은 매출액 대비 19.6%로 4분기 19.4%와 비슷한 수준으로 줄었다"며 "2011년 매출액 대비 콤프 비율은 22.9%였지만 2012년엔 20.4%수준까지 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콤프 비용 절감 덕분에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보다 6.6% 상향했다"며 "올해 매출액은 5750억원, 영업이익은 1731억원, 순이익은 1319억원 수준이 예상돼 연간 30%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 달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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