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NH농협증권은 10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이제부터 점진적 분할 매수에 나설 것을 추천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5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세전이익은 9억원으로 단기 이익 급감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현실로 가시화됐다"며 "올해 상반기 이익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소멸된 상태라서 설사 다가올 2분기 실적이 저조해도 심리적인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1분기 이동전화 가입자당매출액(ARPU)이 작년대비 7%, 전분기대비 2% 상승하였고 이는 예상보다 높은 수치였다"며 "2013년 이후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자사주 처리 방안이 확정되지 않아 수급 불안을 야기시키고 있지만 걱정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자사주 평균 매입 단가가 9000원을 상회해 주가 상승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소각 쪽으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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