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DGB금융지주(139130)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스톡익스체인지(이하 FTSE)가 세계적인 윤리적 기업만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FTSE4Good 지수'에 2년 연속 편입됐다고 10일 밝혔다.
FTSE는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동 소유한 기업으로 이들이 발표하는 FTSE지수는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널지수(MSCI)와 함께 세계 2대 투자지표로 꼽힌다. 주로 유럽계 투자자금의 벤치마크 대상이 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FTSE의 선진시장에 편입됐다.
FTSE4Good 지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의 책임 기준을 충족시키는 기업 성과를 측정하고 그 기업에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환경보호와 인권보장, 사회적 책임 세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윤리적 기업을 선별해 편입한 지수다. 선정된 회사는 사회책임투자펀드의 벤치마킹 대상이된다.
하춘수 DGB금융지주 회장은 "FTSE4Good 지수에 2년 연속 편입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금융기관으로 재차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동 지수를 선호하는 외국인 투자 수혜로 DGB금융지주 주가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DGB금융지주(대구은행)는 지난 2004년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널지수(MSCI)와 2010년부터 2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아시아퍼시픽지수(DJSi Asia-pacifi) 등에 편입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