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기대에 근접한 1분기 실적 '매수'-미래證
2012-05-11 08:51:04 2012-05-11 08:51:26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1일 SK C&C(034730)에 대해 1분기 영업실적이 기대치에 근접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3000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당사 기대치에 근접했고 향후 자회사 엔카 인수 효과에 힘입어 고성장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며 "또 하이닉스 인수와 모바일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도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 회사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전년대비 각각 46.5%, 10.3% 증가한 4832억원, 345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실적이 큰 폭 성장한 것은 공공부분에서의 매출 감소에도 엔카 매출이 신규로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낮은 것은 2012년 1월 인수한 엔카의 수익성이 낮기 때문으로 주력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10% 수준이나 엔카는 3~4% 수준에 그친다"며 "SK C&C가 국내 최고의 IT업체란 점을 감안하면 시너지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스피는 지난 6개월 간 7.3% 올랐지만 이 회사 주가는 같은 기간 33.5% 하락했다"며 "이는 정부의 대형 SI업체에 대한 규제에 따른 우려 탓으로 오히려 최근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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