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SK證, 증권株 약세 속 '강세'..지분매각설 답변 기대감?
2012-05-11 14:56:33 2012-05-11 15:34:07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코스피가 1920선 아래까지 떨어지면서 증권주들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SK증권(001510)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오후 2시54분 현재 증권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2.04% 내린 1763.31을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미래에셋증권(037620)이 4.54% 약세를 기록하고 있고 대우증권(006800)(-3.10%), 우리투자증권(005940)(-2.64%), 현대증권(003450)(-2.05%), 키움증권(039490)(-2.07%), 삼성증권(016360)(-1.56%) 등도 크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SK증권은 전날보다 1.69% 오른 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이 6개월 전 불거진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에 대한 재공시가 예고된 날인 탓으로 풀이된다.  
 
SK증권 지분 22.71%를 보유한 SK네트웍스는 작년 10월 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SK증권 보유 지분을 1년 내 매각하라는 명령과 함께 과징금 50억8500만원을 부과받았다.
 
당시 한국거래소는 SK증권에 대해 홍콩 사모투자펀드 등으로의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SK증권은 "현재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므로 SK네트웍스 보유 지분 처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없다"며 "6개월 안에 재공시하겠다"고 답했다.
 
SK증권이 밝힌 최대주주 지분 매각과 관련 재공시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까지 회사 측은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