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국감)금융위"기·신보 통합 장점이 상당하다"
2008-10-16 13:15: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금융위원회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위는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답변서에서 "그동안 신·기보의 중복보증 해소를 위해 특화방안을 추진했지만, 현 체제하에서는 중복보증 문제가 계속 잠재돼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현재의 기업특성에 의한 업무영역 특화는 기업특성의 가변성으로 인해 언제든지 중복보증이 발생할 수 있다" "·기보는 법상 설치목적과 주요업무, 본점 조직도 상당부분이 유사하며, 54개의 영업점이 중복된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또 "통합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보증규모가 줄어드는 일이 없도록 하고, 보다 효율적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지원의 질적 개선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우 위원장도 최근 한 인터뷰에서 "통합의 장점이 상당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통합 찬성쪽에 무게를 뒀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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