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홀딩스, 신차판매 호조·건설장비 유통사업에 주목-신한투자
2012-05-15 08:16:35 2012-05-15 08:16:35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코라오홀딩스(900140)에 대해 현대차그룹 신차 판매 호조와 함께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건설장비 유통사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라오그룹은 1997년 설립된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으로 코라오홀딩스는 코라오그룹 규모의 60%를 차지하는 오토바이 생산 및 자동차 유통업체"라며 "오토바이는 태국 등 인근국가에서 부품 소싱 후 자체 제작, 자동차는 현대기아차의 신차와 중고차를 판매하며 2011년 매출비중은 신차 51%, 중고차 27%, 오토바이 14%, 부품 및 A/S 8% 순"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라오스는 전력판매 등을 통해 매년 8% 정도의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올해 11월 아셈회의, 메콩강 개발프로젝트 등으로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며 "라오스 내 현대차그룹 차량 시장점유율은 37%(일본차 45%), 오토바이는 35%(일본산 35%, 중국산 30%)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신차는 SUV와 1톤트럭 판매 확대를 통한 성장, 중고차는 고가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 변화, 오토바이는 10% 중반대 안정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2009년부터 신차판매가 본격화됨에 따라 무상서비스가 마무리된 올해부턴 A/S와 부품판매도 증가할 전망이며 이미 1분기는 예상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월 대형트럭 20대가 팔린데 이어 하반기부턴 건설중장비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이 회사의 신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라며 "현재 현대중공업과 계약을 추진하고 있고 앞으로 라오스 건설장비시장이 1억7000만 달러로 매년 30%이상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 2억3000만불 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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