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전대)김경안 "호남을 반드시 지켜내겠다"
2012-05-15 15:31:39 2012-05-15 16:16:32
[뉴스토마토 권순욱기자]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김경안 후보는 "피와 땀과 눈물로 30년 호남을 지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우리 모두는 단결해야 한다. 단합해야 한다. 화합해야 한다. 그래야 12월 대선에서 기필코 정권을 재창출할 것"이라며 "어떻게 만든 정권인가? 어떻게 찾아온 정권인가? 백만 전국의 당원과 대의원들이 피와 땀으로 만들어낸 정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남에서 이제는 더 이상 야당할 수 없다"며 "온갖 어려움과 역경과 핍박속에서도 오로지 좌파정권의 10년을 종식하고자 만든 정권이다. 이제는 다시는 야당할 수 없다. 그래서 당당하게 30년 호남 지킴이 김경안이 여러분 앞에 섰다"며 대의원들에게 호소했다.
 
김 후보는 호남에서 소외된 새누리당의 처지를 계속 역설했다.
 
김 후보는 "약관 20대에 당원으로 시작해서 전라북도 도당 조직부장, 선전부장 전북도의원 세 번 연임하고 도당위원장 네 번을 연임했다"며 "그동안 제 딸과 아들이 이 순간에도 어느 한 구석에서 나를 바라보며 마음졸이고 있을 것이다. 어린 아이들이 왜 전라도에서 이 어려움을 겪느냐며 경상도로 이사가자고 했다. 이제 그 어린 제 아들 딸이 비뚤어지지 않고 잘 커준 걸 고마워하고 있다"며 가족사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나는 좌파정권 10년동안 온갖 협박과 어려움과, 김경안 너부터 손보겠다는 협박전화를 받고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도의원 세 번하면서 58명의 도의원에 혼자 맞서 싸워 이겼다"며 "이런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항상 마음속에는 새누리당이 좌파정권에게 이 땅을 넘겨줄 수 없다는 일념으로 지금까지 왔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호남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좌파정당이 정권을 잡지 못하도록 최일선에 서서 12월 대선에서 정권을 재창출하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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