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제거하는 로봇?..현실에서 볼 수 있다
로봇 현실화시 2015년까지 국내 5000억원 신규시장 창출
2012-05-16 06:00:00 2012-05-16 06: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폭발물을 탐지하고 해체하는 로봇이 현실화된다.
 
지식경제부는 로봇 시장 확대를 위한 로봇 시범보급사업자로 한울로보틱스·로보메이션·대교 등 7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에서 개발이 끝난 로봇제품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개발자와 수요처가 공동으로 응모하고 정부가 업체당 최고 15억원, 총 80억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특히 이번에 선정된 폭발물처리 로봇을 특전사·부산항만 등에서 시범 운영하며 성능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로봇을 청소년 수련관·문화센터 등에 시범 보급해 홈서비스 로봇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무릎 관절 기능 복원을 위한 휴대용 보조 로봇을 한양대병원과 경희의료원 등에 두고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지난 2월28일부터 4월23일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된 7개 컨소시엄 중 6개는 국내, 1개는 미국·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시범서비스를 하게 된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사업내용 보완 등을 거쳐 5월 중 계약을 체결, 사업비를 지원받아 로봇 제작과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등에 사용하게 된다.
 
지경부는 "올해 선정된 7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돼 관련 로봇 제품이 시장에 확산될 경우 2015년까지 국내 5000억원, 해외 5억달러의 신규시장 창출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했
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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