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교보증권은 17일
SKC(011790)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 및 이에 따른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과, 필름 업황 회복 지연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6만6300원에서 4만9100원으로 25.9%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2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주목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전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SKC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984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으로 화학부문 실적의 예상치 하회 및 연결자회사(SK텔레시스, SKC솔믹스) 손실 과다로 인해 시장 컨센서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회사 실적은 2분기에 개선되겠으나, 여전히 적자국면이 이어지면서 주가상승에 부담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하지만 "SKC의 개별 실적은 아시아 셧다운에 따른 PO수급타이트 및 디스플레이와 태양광 수요회복에 따른 필름 물량증가로 인해, 화학·필름 공히 실적이 개선되며 개별 영업이익 기준 500억 수준의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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