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외국인 매도 전환 1850선 재이탈(14:19)
2012-05-17 14:24:41 2012-06-01 17:08:01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1850선 안착을 시도하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전환에 재차 1840선으로 주저앉았다.
 
17일 오후 2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4포인트(0.41%) 상승한 1848.07에서 움직이고 있다.
 
매매 주체는 일제히 매수세다. 기관 1143억원, 개인 934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116억원 '팔자'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 2366억원의 매도, 비차익거래 935억원 매수로 총 1429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09%), 건설업(2.34%), 화학(2.04%), 증권(0.93%)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1.87%), 섬유·의복(1.64%), 음식료품(1.44%), 보험(0.56%)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한국가스공사(036460)가 가스전 추가 발견한 소식에 7% 가까운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가 전날의 급락을 되돌릴만한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도 오후들어 상승 전환하면서 124만원선으로 올라섰다. 이에 삼성SDI(006400)를 비롯해 삼성전기(009150), 삼성테크윈(012450), 제일모직(001300) 등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이 이레만에 반등하며 장 후반들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고, SK(003600), GS(078930), S-Oil(010950)도 동반 상승하며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051910)을 중심으로 한 화학주의 동반 상승세도 유지되고 있다. 금호석유(011780), 호남석유(011170), 케이피케미칼(064420)이 4%대 상승중이고 한화케미칼(009830)도 오름세다.
 
건설주는 더 탄력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이 4% 이상 오르는 가운데 대림산업(000210), 대우건설(047040), 두산중공업(03402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물산(000830)이 일제히 오름세다.
 
조선주도 오름세로 방향이 잡혔다. 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중공업(009540)이 동반 상승세다.
 
STX(011810)가 자산 매각 추진과 관련한 조회 공시를 요구받은 가운데 이를 포함한 STX그룹주가 급락세다. STX조선해양(067250), STX엔진(077970), STX메탈(071970)이 일제히 10% 이상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해운주도 약세다. 대한해운(005880), 한진해운(117930), 현대상선(011200) 등도 동반 하락세다.
 
우리금융(053000)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엿새째 하락, 6% 넘게 떨어지고 있고, 엔씨소프트(036570)가 3% 이상 미끄러지면서 23만원대로 주저앉았다. 롯데제과(004990)를ㄹ 비롯해 하이트진로(000080), 롯데칠성(005300), CJ제일제당(097950), 오리온(001800) 등 음식료품주는 낙폭을 더하고 있다.
 
자동차주는 기운을 내는 모습이다. 현대차(005380)가 상승 반전했고 아우 기아차(000270)도 동반 상승세다. 다만 현대모비스(012330)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현대위아(011210), 현대글로비스(086280)는 상승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포인트(0.67%) 상승한 468.11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매도세다.
 
시총 상위 50개 종목 가운데는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급락 하루만에 6% 가까운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태웅(044490), 파트론(091700), 성우하이텍(015750), 게임빌(06308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이 상승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5원 내린 116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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