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메인사이트 해킹.. 400만명 개인정보 유출
“15일 중국발 IP로부터 공격받아”..경찰, 정확한 피해 규모 분석중
2012-05-18 04:58:02 2012-05-18 04:58:22
[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EBS 메인사이트(www.ebs.co.kr)가 해킹돼 40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EBS는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메인사이트에 이상 징후가 있음을 감지하고 이를 분석한 결과, 일부 회원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이 확인됐다며 피해사실을 관련기관과 수사기관에 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EBS는 이번 사고가 지난 15일 중국발 IP로부터 악성코드를 통해 침해된 것으로 보이며 유출된 정보는 2009년 12월 이전에 가입된 일부회원의 이름과 아이디,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비밀번호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피해규모를 분석 중이며 EBS는 약 400만 명의 회원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EBS는 “즉각적 조치를 통해 전 사이트가 아무 이상 없이 운영되고 있다”면서도 “만약의 피해에 대비해 동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하는 타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보이스피싱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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