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현대증권은 18일
CJ(001040)에 대해 1분기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8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전용기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현재까지 발표된 자회사들의 실적으로 볼 때 1분기 매출액은 당사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1분기 매출, 영업이익,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0%, 24%, 34%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어 "CJ E&M이 영업적자를 보이기도 했으나 다른 계열사들의 고른 실적 성장이 CJ의 높은 이익 성장률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또 대한통운인수의 재무적 리스크 완화와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룹보유 현금의 증가와 삼성생명 주가의 상승으로 충분한 현금조달 능력을 지니게돼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재무적 위험은 이제 거의 사라졌다"고 내다 봤다.
또한 "대한통운 인수 효과의 단기적인 시너지가 CJ GLS에 발생하고 있어 CJ가 93% 보유중인 CJ GLS의 지분가치가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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