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진숙)는 여자 연예인 지망생을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A연예기획사 대표의 사촌 모모(37)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모씨는 지난해 11월 사촌이 운영하는 A기획사 소속 연예인 지망생 B씨(22)에게 "밥을 사주겠다"고 부른 후 한강 둔치에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성추행했다.
또 모씨는 성추행 다음날 오전 6시께 B씨를 강제로 모텔로 데리고 들어가 성관계를 맺은 혐의도 받고 있다.
모씨는 A기획사에서 투자자와 스폰서 유치 업무를 맡고 있으며,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투자금으로 5억원을 받아 올 것이다. 드라마에 주·조연급으로 캐스팅되도록 도와주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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