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그리스 유로존 퇴출 시나리오 공식 언급
2012-05-18 23:02:56 2012-05-18 23:04:18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카렐 드 휘흐트 유럽연합 무역 감독관은 18일(유럽 현지시간) 벨기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위원회와 유럽 중앙은행은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나는 경우의 시나리오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언론은 EU의 공공연한 비밀이 공식적으로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드 휘흐트는 “1년 반전에는 그리스의 유로존 퇴출이 도미노 효과를 일으킬 위험이 있었다”며 “유럽 중앙 은행은 비상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고, 그리스의 유로존 퇴출이 유로화의 종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드 휘흐트는 “2년 동안 유럽 기관들은 철지히 준비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리스는 다음달 17일 제2차 총선을 실시한다.
 
이번 총선에서는 구제금융과 긴축정책을 반대하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제 1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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