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 "포트폴리오 경영통해 올해 매출 1000억원 달성"
"패션과 IT, 안정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2012-05-21 18:34:25 2012-05-21 19:50:04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창사 21주년을 맞은 리노스(039980)가 올해 포트폴리오 경영을 통해 안정성과 성장성 극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노학영 리노스 대표이사는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공개기업설명회(IR)에서 "안정적인 패션브랜드 사업의 강화와 기술력을 갖춘 정보기술(IT) 사업의 성장성 극대화로 창사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노스는 국가재난망 구축 등 각종 무선통신 솔루션을 활용한 IT분야와 함께 패션브랜드 '키플링', '이스트팩'등의 패션사업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노 대표이사는 "최근 3년간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내실경영에 중점을 둔 결과 지난해 사상 최대의 이익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리노스 최초로 1000억 매출을 목표로 삼아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에 중점을 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노스는 지난해 IT부문과 패션사업분야(FnB)에서 매출은 각각 197억원과 523억원, 영업이익은 67억원과 209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패션사업 분야에서 매출 600억원과 75억원을, IT분야에서 매출 400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각각 달성해 영업이익률 10%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노 대표는 "캐시카우인 패션사업분야에서 2014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소비자들이 원하는 디자인 위주의 특별주문제작(SMU)와 라이센스 사업 강화, 새로운 브랜드의 추가 런칭 등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전 독보적 지위를 자랑했던 주파수공용무선통신망(TRS) 사업의 부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08년까지 진행되던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이 정부의 사업타당성 재검토 방침에 따라 이후 보류된 상태"라며 "올해말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3개년간 1조원 규모의 재난안전 통신망의 단계적 구축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하는 오는 2014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리노스는 경찰청 본청과 올해말까지 총 350억원 규모의 전국 13개 지방경찰청 '112 시스템 전국표준화와 통합구축' 2차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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