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식물성 소재로 만든 '플랜트 보틀' 출시
2012-05-22 09:16:52 2012-05-22 09:17:35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코카콜라는 식물성 소재를 원료로 만든 친환경 용기인 '플랜트보틀'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제로 300ml 페트 제품에 적용되는 '플랜트보틀(PlantBottle)'은 100%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기존 PET수지의 약 30%가량을 식물성 소재로 대체했다. 
 
그럼에도 제품의 안전성과 내구성은 기존 페트 용기와 동일하며 100% 재활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플랜트보틀'은 2009년 11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제15차 UN 기후변화협약'에서 처음 소개된 이래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탄소배출 감소와 지구환경 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카콜라의 '플랜트보틀' 출시로 지난해 6만3025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켜 1만 2000여대의 자동차가 운행하지 않은 것과 같은 효과를 일으켰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100% 식물성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선보여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플랜트보틀'을 사용한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제로 300㎖의 소비자 가격은 각각 1300원(편의점기준)으로 기존가격과 동일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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