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저점을 통과하는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쇼핑은 전날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8.5% 줄어든 36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영업이익 부진은 기존점매출 감소가 주요 요
인이었으며, 신규점 비용부담과 중국백화점 사업손실이 하락폭을 키웠다"고 판단했다.
여 연구원은 "반면, 해외할인점 사업은 개선된 모습이 나타났다"며 "1분기에 실적 저점을 통과해 국내 백화점 매출 증가 등 국내와 해외 모두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사업이 내년 연간 손익분기점에 다다를 것으로 보여 외형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 상승도 함께 나타날 것이란 설명이다. 국내 백화점의 기존점 매출도 5월 현재 플러스로 전환됐고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여 연구원은 "하이마트 등 인수합병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