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국감)"한은 예산 불투명하다"
2008-10-20 10: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한국은행이 예산을 불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20일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김광림 의원은 한국은행이 주먹구구식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예산과 결산에 대한 내부견제나 외부감독이 없이 총재가 의장으로 있는 금융통화위원회 의결로 결정된다예산심사 금통위 의사록도 공개되지 않아 총재가 싸인하면 끝이라고 설명했다.
 
1인당 당직비로 연간 200만원, 손님접대용 커피값으로 연간 13000만원, 업무비로 1000억원을 쓰고 결산서는 단 1장에 그쳐 예산투명성이 저해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한은에 예산과 결산에 대한 다양한 견제 장치가 필요하고, 예산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 지침에 따라 편성해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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