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조건부 대출 주택처분 2년으로 연장"
2008-10-17 17:45:3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17일 "처분조건부 주택담보 대출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하는 시한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처분조건부 주택담보 대출자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민주당 이성남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최근 주택시장 상황이 악화되면서 대출자들이 기존의 주택을 팔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분할 상환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지난 6월 말 현재 거치기간이 2~3년인 대출잔액이 78조2000억원에 이르는 등 면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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