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24일
STX팬오션(028670)에 대해 "주가하락은 과도하지만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며 목표주가를 6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그룹의 재무리스크 부각에 따른 주가하락으로 현 주가는 과매도 상황"이라며 "주가 반등을 위해선 STX그룹에 대한 신뢰회복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건화물 시황개선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의 가시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STX OSV의 매각과 7월 만기도래 회사채의 발행 등을 통한 유동성 리스크 완화시 주가는 단기적으로 상승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회사는 3월 말 기준 건화물선 총 311척을 운영중이며 총운영선대는 371척에 달하는 벌크전문 글로벌 선사"라며 "최근처럼 선주의 OPEX이하로 BDI가 하락한 상황에선 오히려 사신의 비율이 적은 이 회사의 BEP는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분기 말 이 회사가 보유한 선대의 BEP BDI수준은 1300포인트 수준으로 추정되며 용선료 기준으론 일당 1만1000달러로 예상된다"며 "2~4분기 평균 BDI는 1150포인트, 1210포인트, 1450포인트로 예상되며, 예상대로라면 4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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