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미국의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소폭 증가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조사 결과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전달 대비 0.2% 증가했다.
이번 증가수치는 현지 시장의 예상치인 0.5% 증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한 달 만에 반등하면서 경기 회복세 둔화 우려를 다소 누그러뜨렸다.
지난 3월에는 전달에 비해 3.7% 감소하면서 경기 회복세 둔화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이 있었다.
반면 기업 투자 경색으로 핵심 자본 설비 주문은 3월 대비 0.6% 줄어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군용 항공기 주문은 34.0%, 기계류가 2.8%, 컴퓨터 및 전자제품 신규주문은 0.6% 감소했다.
자동차와 민간항공기 수주는 각각 5.6%, 7.2% 씩 증가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유럽 경제 악화와 미국 기업의 지출 및 신규채용 둔화로 미국 제조업 경기의 급반등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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