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금순 "등원하지만 일체 권한 행사하지 않겠다"
"당 사태 해결까지.. 세비, 보좌관, 연금 모두 행사 안 해"
2012-05-29 10:32:10 2012-05-29 12:54:3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윤금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당선자는 29일 "한시적으로 의원직은 유지하더라도 세비, 보좌관 채용, 국회의원 연금 등과 관련한 모든 권한은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자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사퇴를 보류한다는 혁신비대위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 안으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자는 "비례대표 경선 문제가 마무리 되는대로 국회의원직을 완전히 사퇴할 것"이라며 "혁신비대위가 비례경선 파문으로 인해 불거진 문제들을 조속히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9대 국회의 유일한 농민의원직을 내려놓는 저의 충정을 당원여러분들과 국민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리라 믿으며, 통합진보당이 국민들 앞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이미 사퇴한 공동대표단과 잘잘못을 떠나 사퇴의사를 밝힌 비례대표 순위 경쟁 명부의 후보자 여러분들께도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한 뒤 회견장을 떠났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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