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7인회 관련, "박 전 비대위원장이 없다고 부인하는 것은 이제 검증받기 시작하는 진실성에 큰 구멍이 뚫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7인회는 박근혜 전 위원장의 최측근 인사들 가운데 김용환·최병렬·김용갑 상임고문, 안병훈 전 조선일보 부사장, 강창희 당선자, 현경대·김기춘 전 의원 등이 꼽히고 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저수지 보에 구멍이 뚫린 것"이라고 비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전 비대위원장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하지만 5년 전에도 지금도 7인회는 존재하고 박 전 비대위원장의 자문에 응하고 있다"며 "이분들 스스로 (그렇게) 얘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박 전 비대위원장의 진실성 없는 발언에 대해 계속 추궁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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