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31일
대상(001680)에 대해 탄탄한 기존 사업과 더불어 뚜렷한 계열사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원을 유지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상은 매출액이 8.8% 늘고, 영업이익은 15.7% 증가할 전망"이라며 "계열사 실적 개선, 식품부문 수익성 개선, 투입원가 하락 등이 전망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1분기 계열사 지분법 이익은 40억원으로 37% 증가했다"며 "대상 F&F(종가집김치)는 2011년 적자에서 올해 1분기 흑자로 돌아섰고 대상Japan 역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홍초 판매 호조로 연간 600억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홍초, 장류 등 가공식품과 식자재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음식료업계 내 수익성 중시 경영이 정착하면서 시장점유율 경쟁 완화로 인한 판관비 통제가 가능해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곡물가격 하락과 구매의 수입국 다변화 노력에 힘입어 옥수수 투입단가 하락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옥수수 투입원가는 톤당 320~330달러로 1분기보다 10%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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