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케이엔디티(046120)는 이의종 대표이사가 이달 15일부터 26일까지 필리핀 현지의 대규모 영농 사업 검토를 위해 필리핀 현지를 방문했으며, 각주의 주요 정부관계자와 대규모 영농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시험재배를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측은 "현재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하고 있는 비파괴검사 사업과 원자력사업을 바탕으로 기존사업을 안정화 시키는 한편 또 하나의 고부가가치 사업을 개발하고자 대규모 영농사업을 개시하게 됐다"며 "수개월의 시험재배를 거쳐 본격적인 대규모 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상 규모는 각 주당 약 1만 헥타아르(ha)로 이는 여의도 면적의 11배에 달하며, 시험재배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그 범위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케이엔디티는 지난 3월 나이지리아 정부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옥수수 종자를 재배하는 작물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회사측은 "현재 시험재배중인 옥수수 파종 결과는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어, 대규모 영농사업에 대한 본 계약도 곧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의종 케이엔디티 대표이사는 "현재 추진중인 첨단농법을 이용한 대규모영농사업은 전통적 영농방식 대비 생산성이 100% 이상 높고 우리나라에 비해 영농환경이 좋기 때문에 사업이 본격적으로 개시되고 안정화되면 또 하나의 회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나이지리아와 필리핀을 시작으로 점차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