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악재보단 호재가 더 많다 '매수'-우리證
2012-06-01 08:08:10 2012-06-01 08:08:40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악재보다 호재 요인이 더 많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P-3 지체상금 충당금 약 300억원이 환입돼 일회성 이익이 발생한 덕분에 2분기 영업이익은 추정치 대비 65% 상회한 57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13.1%로 전기대비 5.2%p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신규수주는 5조4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5월말 현재 이 회사 신규수주는 3월 수주한 에어버스 기체부품 1조3000억원으로 6월 중 1조3000억원 규모의 완제기 수출 수주를 받게 되면 상반기 총 2조6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수주잔고는 7조원 수준이나 연말까지 11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으로 실적 안정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반기엔 보잉 787 기체부품 1조원, KUH 1조4000억원, 기타 군수부품 및 MRO 5000억원 등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회사 주가는 결국 M&A향방에 따라 결정될 전망으로 삼성그룹에선 관심없음을 표명했고, 현대차도 대응하지 않고 있다"며 "반면 대한항공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재무적 여력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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