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4월 실업률 11%..사상최고
스페인 실업률 24.3%
2012-06-02 12:17:20 2012-06-02 12:18:15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유로존 재정위기로 긴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4월 유로존의 실업률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지난 4월 유로존 실업률이 1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스페인의 실업률이 24.3%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4월 실업률도 각각 10.2%를 기록하면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오스트리아(3.9%)와 룩셈부르크(5.2%)와 네덜란드(5.2%), 독일(5.4%)은 상대적으로 실업률이 낮은 국가로 조사됐다.
 
프랑수아 카보 바클레이스캐피탈 이코노믹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경제성장은 멈췄고, 경제지표들은 성장 모멘텀이 2분기에도 매우 약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실업률 11% 수준은 올해말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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